타로카드 리딩? [메뉴얼 텍스트 리딩 VS 이미지 리딩]
타로카드 리딩? [메뉴얼 텍스트 리딩 VS 이미지 리딩]
텍스트리딩? 이미지리딩?
오늘은 카드를 한장 한장 리딩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겠습니다.
사실 타로카드를 공부한다고 말할 때 공부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는 뚜렷이 없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은 메뉴얼을 보고, 카드를 보고 메뉴얼의 뜻이 어디에서 나왔는지 보는 거나 카드만을 보고 이 이미지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것이나 마이너의 슈트의 의미, 숫자의 의미등에 대해 공부한다던가 카드 안에 점성학, 룬어, 히브리어 등의 상징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공부 하는 것.
아써리안이나 아발론카드등의 아서왕 전설을 공부하는 것이나
단테덱이라면 신곡에 대해 공부한다던가
켈틱덱이라면 켈틱 신화등 카드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에 대해 공부하는 것등 그런것들이 있죠.
그런 것들을 공부하려다 보면 텍스트 리딩, 이미지 리딩이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텍스트 리딩? 이미지 리딩이란 무엇일까요?
일단 가장 분명한 것은 메뉴얼의 단어들을 보고 읽는 것은 텍스트 리딩입니다.
텍스트를 보고 카드를 리딩하는 것이니깐요.
카드의 그림을 보고 이게 무슨 뜻 인지 추측하고 읽어내는 것은 당연히 이미지 리딩입니다.
카드 안의 점성학, 룬, 히브리어 등의 상징을 읽어내는 것은 텍스트 리딩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지 리딩은 감성(직관) 으로 읽는 것이고 (일명 감(느낌)으로) 텍스트 리딩이란 것은 이성으로 읽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상징을 보고 읽는 것 또한 텍스트 리딩이라고 합니다.
위의 광대 카드를 이용해서 이미지 리딩의 예를 보면
광대가 있습니다. 광대는 괴나리 봇짐을 메고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그런데 광대의 발바로 앞에는 낭떨어지가 있네요. 광대는 아직 낭떨어지를 인식하지 못한것 처럼 보입니다. 새로운 시작에 있어 바로 코 앞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보는게 어떻가 하는 조언을 해주는 카드로 이미지 리딩이 되네요~
타로카드를 리딩하는 사람들을 두가지로 구분할 수 있을 듯합니다.
첫번째는, 타로 카드의 메뉴얼을 보고 메뉴얼을 외우고 그것으로 점을 보고 더 이상 할게 없는 줄 아는 사람. 즉 텍스트 리딩만을 하는 사람.
두번째는, 타로 카드에 대한 어떠한 것을 공부하기보다는 이미지만을 보고 그걸로 뜻을 유추해내고 그리고 다른 것은 공부하지 않는 사람. 이미지만을 읽는 사람.
두가지 리딩모두 틀린것은 아닙니다.
저는 처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가장편한 방법으로 지속적으로 타로카드를 리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사람은 직관적으로 이미지를 읽는것이 편하다면 직관적인 이미지 리딩으로 타로카드를 해석하면 되고 어떤사람은 정확한 의미를 해석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메뉴얼을 이용하여 카드의 의미를 외워서 해석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는 처음 입문에 대한 카드 리딩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 좋은 타로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카드의 이미와 카드가 주는 직관력이 조합되었을 때 좋은 해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타로카드의 상징물들, 카드에 대한 배경 이야기들 할 수 있는 것들을 공부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를 하고 보는 카드가 주는 직관련(느낌, 감)과 공부를 하지 않고 보는 카드의 직관력이 다르기 때문이죠
아는 만큼 보인다 라는 말에 저는 동의 하는 편입니다.
사실 타로 카드는 한장 한장에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정말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는 게 많을 수록 좋은 거죠.
그리고 그러한 많은 의미들을 가지고 카드의 그림을 함께 보며 좀 더 구체적인 의미들을 유추해내는 거죠.
(전 결국 지식을 기반으로 한 후 그 위에 감(느낌)으로 읽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할 것도 너무 많고요.
그러니깐 그런 공부를 하는 것 자체가 즐거운 게 아니라면 타로는 하기 힘든 거겠죠.
공부해야 하는 양이 엄청 방대하니까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공부하고 이미지를 읽고 한다고 메뉴얼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메뉴얼은 작가가 그러한 의도로 카드를 디자인했다는 말일 테니깐요.
메뉴얼은 즉 가이드입니다.
그 가이드만을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무시할 수만도 없는 거죠.
결국 중용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 가이드를 참고 한다 해도 카드의 키워드는 결국 자기 자신의 것입니다.
키워드들 중에서 오늘 가장 와닿는 키워드가 그날에 따라서 달라질 테니까요.
똑같은 카드라도 유저가 틀린다면 당연히 의미가 틀릴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내는 것은 중요합니다.
같은 카드를 쓴다고 같은 해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카드가 주는 직관력(느낌)이 다를테니까요.
다른 사람이 나랑 같은 카드를 쓰면서 다른 해석을 한다고 그 것을 틀리다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타로 는 대단히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개인적인 용도 일단 타로 카드 그림이 주는 영감에 집중해 보세요.
마지막 추가적으로 타로는 우리의 삶에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도구이자.
편협한 생각에서 벋어나게 해주는 도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삶을 조금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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